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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시에 선호하는 귀촌지, 선택 이유 알아보기

by 가평샌님 2023. 6. 22.

귀촌에서도 가장 고민되는 것은 어느 지역으로 귀촌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문제입니다. 통계자료를 통해서 귀촌인들이 선호하는 귀촌지를 알아보고 그런 선택을 한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선택을 살펴보고 이유를 가늠해 보면서 귀촌계획을 세우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포스팅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2022. 10. 7. 에 펴낸 현안분석 자료인 ‘2021년 귀농・귀촌 동향과 시사점’ 자료와 통계청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귀촌 시에 선호하는 귀촌지 분석

 

귀촌지 선택에서 나타나는 경향

 

귀촌인은 수도권, 비수도권을 불문하고 정주기반이 잘 갖추어진 도농복합시를 선호합니다

○ 귀촌인의 인구 유입이 많은 상위권 지역은 경기도 등 수도권 및 광역시 소속의 시・군지역이 많으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군 단위 지역보다는 도농복합시 지역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 전체 귀촌인중에서 도농복합시를 선택한 비율은 66.4%(수도권 도농복합시 30.1% + 비수도권 도농복합시 36.3%), 군 단위 지역을 선택한 비율은 33.6%(수도권 군 단위 지역 3.5% + 비수도권 군 단위 지역 30.1%)입니다.

 

 

귀촌인중 청・장년층은 수도권 및 비수도권 도농복합시를,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은 비수도권의 군 단위 지역 및 도농복합시를 선호합니다

○ 귀촌인중 20대 ~ 30대는 수도권 및 비수도권 도농복합시를, 40대는 비수도권지역의 도농복합시를 선호합니다.

○ 귀촌인중 50대 및 60대 이상은 비수도권에 속한 군 지역 및 도농복합시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시・군 유형 지역 구분 연령대별 귀촌인 비율 상위 50위권 지역 수와 비율
20대 ~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도농복합시 수도권 10개 6개 0개 2개
비수도권 20개 25개 19개 14개
소계 30개(60%) 31개(62%) 19개(38%) 16개(32%)
군 단위 지역 수도권 2개 0개 1개 2개
비수도권 18개 19개 30개 532개
소계 20개(40%) 19개(38%) 31개(62%) 34개(68%)
합계 50개(100%) 50개(100%) 50개(100%) 50개(100%)

 

 

이전 시기에 비해 군 단위 지역을 선택하는 비율이 2021년에는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 기존 통계를 보면 2015년 ~ 2020년 기간에는 비수도권에 속하는 군 단위 지역의 귀촌인 유입이 평균 0.9% 감소하였는데, 2020년 ~ 2021년에는 2.1% 증가하였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군 단위 지역도 평균 0.5% 감소에서 5.1% 증가로 변화 하였습니다. (다음 표 참조)

구분 시・군 유형 2015년 ~ 2020년 평균 2020년 ~ 2021년
수도권 도농복합시 6.6% 9.8%
군 단위 지역 -0.5% 5.1%
비수도권 도농복합시 2.2% 5.1%
군 단위 지역 -0.9% 2.1%

 

 

귀촌인이 선택한 상위 시・군 목록

시・도 귀촌 가구원 수 상위 50위권 시・군
부산 기장군
대구 달성군
인천 강화군
울산 울주군
세종 세종시
경기 평택시, 남양주시, 용인시, 파주시, 이천시, 안성시, 김포시, 화성시, 공주시, 양주시, 포천시, 여주시, 가평군, 양평군
강원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충북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
충남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계룡시, 당진시, 홍성군
전북 완주군
전남 순천시, 광양시, 담양군, 화순군, 무안군
경북 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경산시, 칠곡군
경남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
제주 제주시, 서귀포시

 

통계분석을 통해서 본 귀촌지 선택이유

 

귀촌인은 정주환경이 갖추어진 곳은 선호합니다.

○ 귀촌인은 귀농인과 달리 생활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고, 상대적으로 직업을 구할 기회가 많은 도통복합시를 선호합니다.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지역과 선택이유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 20대 ~ 40대는 자녀 보육・교육여건과 직업을 구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수도권지역의 도농복합시와 군지역, 비수도권지역의 도농복합시를 선호합니다.

 

○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은 비수도권에 속한 도농복합시와 군지역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데, 이것은 자연환경이 좋고 토지가격과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을 선호하는 때문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귀농지를 분석한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귀촌인들이 선호하는 귀촌지와 그 선택이유를 통계자료와 분석자료를 통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 인용하지 않은 다른 자료에 따르면 귀농인에 비해 귀촌인은 자가주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자가 주택 비율 귀농인 68.8% VS 귀촌인 53.6%) 귀농인이 직업으로서의 농업을 선택하여 귀농지에서 안착하는 것이 목표라면, 귀촌인은 ‘좋은 자연환경에서 생활 + 새로운 직업기회’의 의미가 더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글이 좋은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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